대구시가 이른바 '혈세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범안로의 재정지원금 운영 방식을 바꿔
성과를 거두자, 많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당초 범안로 운영 업체에
추정 통행료 수입의 80% 가량을 보장해줘야 해
해마다 많게는 400억 원을 업체에 줬지만,
지난 2012년 7월부터 운영비의 부족한 부분만큼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 운영권을 넘겨받는 2026년까지
2천억 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가 이번 사례를 권장하면서
경기도의 용인경전철과 부산·경남의
거가대교 재정지원 방식이 대구시와 같은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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