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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 향후 과제는?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4-12 17:14:57 조회수 0

◀ANC▶
석 달 가까이 방역당국과 가금류 농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AI 피해를 막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AI 의심 신고가 전혀 없었습니다.

90일 가까이 전국을 뒤흔든
AI 바이러스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는 겁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AI가 발생했던
경주의 양계 단지도
C.G] 오는 18일 이동제한 조치를 풀고,
3주 간 병아리를 키우며 이상 징후를 살핀뒤
재사육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C.G]

다만 다른 시·도에서는 아직까지
AI 바이러스 수평 전파가 일어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김기석 교수/경북대 수의학과
"처음에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다든지, 또는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명확하게 잡지 못했다."

S/U )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역대 최고수준이 될 것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적지 않은 개선점을 남겼습니다."

우선, 경주 양계농가에서처럼
AI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대규모 양계단지에
전용 입식 대기 축사 설치가 필요합니다.

중간상인과 노계 수집상 등
농장 출입이 잦은 사람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AI 발생 경계단계부터
가금류 이동시 사전 임상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합니다.

개별농장을 관리하는 축산 기업체에
방역관리 의무와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최 웅/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조금씩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 정부, 도가 해야할 역할을 정해서 방역시스템을 새롭게 꾸리겠다."

AI 종식이 5월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고병원성 AI방역 관련 개선대책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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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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