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관심거리가 많겠지만,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 통합야당 등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속에서
야권의 움직임에 점차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은
기초선거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한 것이
선거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총선때
대구 수성갑에서 40%대의 득표율을 올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이번에도
선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김부겸 낙수효과'를 통해
기초, 광역의원 당선자가
지난 5대 지방선거 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천 신청자를 최대한 모집할 계획입니다.
◀INT▶ 사공정규 공동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친소관계나 영역다툼이 아닌,기존에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정말 좋은 후보들을
저희들이 지금 시간은 없지만 발굴을 할 것"
달서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후보간의
야권 공조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김학기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하고 같이 힘을 모아서 가겠다는거죠,
변화의 가능성도 좀 점쳐지고,또 구의원들도
과거와는 달리 그런것에 영향을 받아서
3인 선거구는 저는 (야권후보들이)
다 당선될 걸로 생각해요"
통합진보당도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후보를 내놓고 노동계와 연계해
지역 표심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일색인 지역의 정치 지형에
야권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한번 역부족을 실감하는
결과로 끝날 것인지,
표심을 향한 여야 정당의 구애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