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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에서 해마다 학생 100여 명 결핵에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4-02 16:14:17 조회수 0

◀ANC▶
결핵은 대표적인 후진국 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구에서 한 해 100명이 넘는
학생이 결핵에 걸리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기침을 2주 이상 계속하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중학교에 결핵협회 검진차가
찾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해마다 X-ray 사진을 찍어 결핵의심 학생을
가려냅니다.

◀INT▶박진권 결핵협회 영남지회
(영상에서 의심 있으면 보건소로 이송해서
출구조사를 한다)

특히 봄철 신학기가 시작되면
보건소마다 결핵이 의심되는 학생이 적지 않게
찾아옵니다.

학업부담에 체력이 떨어져 잘 걸리는데다
단체생활이 많아 쉽게 전염되고 있습니다.

폐결핵은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기침과 미열, 식은 땀,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INT▶김덕엽 고3(결핵의심 환자)
(기침이 2-3주 동안 지속되고 가래에서 피가
나와서 결핵이 의심돼)

◀INT▶황석선 대구 수성구보건소 진료의사
(충분한 수면과 식사, 운동 시간이 없고
여학생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결핵은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고,
특히 폐결핵은 다른 사람의 결핵균을
들이 마시면서 시작됩니다.

(s/u)"지난 해 대구에서는 107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렸고, 대구시민 전체로는 2천 600명이
넘는 사람이 결핵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결핵은 약을 먹고서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없어지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남에게 옮기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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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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