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대구에는 약 9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낮기온도 16.9도로 어제보다
10도 가량이나 낮은 가운데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는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경기가 펼쳐졌습니다.

15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기록한 오늘
대구구장은 돌아온 야구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2014 프로야구의 공식 개막전으로 펼쳐진
삼성과 KIA의 오늘 1차전.

비가 예보됐지만, 일찍부터 팬들은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ＩＮＴ▶ 강경우 / 수원시 인계동
"드디어 개막해서 너무 기쁘고, 대구에 있을 땐
매일 찾아왔는데 이제는 수원에서 와서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더 떨리고, 통합 4연승을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원관중과 함께한 오늘 개막전,

S/U)
겨우내 개막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은
궂은 날씨에도 대구구장을 찾아,
야구의 봄을 만끽했습니다.

오래만에 그라운드에 선 선수들에게
팬들은 또 한번의 우승을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을 펼쳤습니다.

◀ＩＮＴ▶ 노가임 / 대구시 용산동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보고 싶습니다.
날씨도 안 좋지만,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파이팅~!"

경기에서는 1회초 두점을 먼저 내준 삼성이
결국 1대 2로 경기를 내주며
3년 연속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개막 2연전에 총력을 다짐한 류중일 감독은
내일 선발로 밴덴헐크를,
KIA는 송은범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은 내일 삼성의 시즌 2차전을
낮 1시 50분부터 중계 방송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