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에서 12개 건설사가
공구별로 나눠먹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지난 2009년 발주한
턴키 대안공사 8개 공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12개 건설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2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공구 분할 합의를 했고,
대림산업과 SK건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공구 분할과 함께 개별 공구에서
낙찰자와 들러리 합의까지 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올해 말 완공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는
총 연장 23.7㎞에 사업비가 7,989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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