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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재건축 사업 활기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3-21 18:11:59 조회수 0

◀ANC▶

한 동안 잠잠하던 주택 재건축 사업이
올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지을 땅이 부족한데,
집값이 오르면서
사업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해 11월 분양했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분양 청약 경쟁률이 평균 176대 1,
특정 평형은 212대 1로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재건축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업체인 화성산업은
재건축 사업으로 침산동에 천 6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는 데 이어서,
잇따라 수주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에 주택을 건설할 만한 토지가 부족한데다
공공택지 공급도 당분간 없기 때문입니다.

◀INT▶ 한진수 부장/화성산업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정주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초기 토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재건축 사업지를 적극 수주하고
있습니다."

S/U] "현재 대구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121개 단지 가운데 20곳은
사업 시행 인가가 났고,
시공회사가 선정되거나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곳도
8곳에 이릅니다."

대구의 집값 고공 행진으로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이 좋아진데다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 바람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INT▶ 김대명 교수/
대구과학대 부동산학과
"최근 2-3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사업성 문제때문에
재건축이 유보돼 있던 지역에서 일반 분양이
잘 될 것이라는 그런 기대때문에"

하지만 일부 단지는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조합을 해산하는 사례도 잇따라
재건축 사업 추진에도
양극화 현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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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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