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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처음으로
전 구간을 오가며 시운전에 나섰는데,
개선해야할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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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열차 출발합니다)
역을 나선 모노레일 차량이
서서히 속도를 올립니다.
아파트 4층 높이에서 내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40여분을 달려 반대편 종점에 도착한 차량은
레일을 바꿔 이내 반대편으로 달립니다.
구간별 시운전은 있었지만
모노레일 차량이 전 구간을 오가며
시운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안용모/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속도,가속,감속문제,급구베 주행에 대한
쾌적성,승차감,주변경관,사생활보호,소음,
진동 이런 모든 부분을 측정해서"
지하철보다는 확실히 소음과 진동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심한 곡선 구간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각도는 지하철 보다
훨씬 커 순간 불안감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지하철에 비해 전망이 월등하게 낫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비되지않은 옥상과 간판, 낡은 집 등
도심의 부끄러운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INT▶안철민/대구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
"사유재산이라서 저희가 임의로 정비할 수 없고
건축주나 소유자등과 사용승인과 협의를 거쳐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m 20cm인 스크린 도어의 높이가 너무 낮은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차량 반입이 75% 이뤄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전체 공정은 90%,
(S/U)"전 구간에 걸쳐 본격 시운전에 나선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시기는
오는 연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범일/대구시장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120%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법정 시험
운전은 물론 모든 가능성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벽하게 하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이런 저런 우려를 씻어내고
도심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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