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재정 조기 집행을 독려하면서
자치단체들이 많게는
한 해 공사의 90%를 상반기에 발주하는 바람에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고
하반기에는 일감이 없어 경영이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지 뭡니까요?
한 중소건설업체 사장,
"어부가 고기잡으러 나가서 오늘은 감당 못할 정도로 잡아서 쌓아 놓을 데도 없다가
며칠 지나서는 빈 배로 들어오고 그러면
안 되거든요." 하면서 조기 집행 대신
균형 집행을 해달라고 하소연을 했어요.
허허,
이게 바로 전형적인 조삼모사식의
탁상 행정입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