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가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재탄생했습니다.
이미 판권을 수출한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가
1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준비총회에서
갈라 콘서트를 열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투란도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은 20억원으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하이테크놀로지 뮤지컬로 재탄생했기 때문입니다.
홀로그램과 4차원 맵핑 기술을 접목해
무대를 현실감있게 표현했고,
배우들의 의상도 프로젝트 빔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게 했는데, 지난달 20일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테스트 공연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이건명/뮤지컬 투란도트 '칼라프'役
-(하단)
"동양의 아름다움, 신비로움을 강조했던
작품이라 저는 미주권쪽으로 나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기대되고,
흥분되죠."
새 출발을 위해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특별 공연을 갖고,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트페스티벌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인데, 문제는 자금 지원입니다.
◀INT▶장익현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시나 의회가 한두번 지원하면 끝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처음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든
뮤지컬 투란도트가 중국 시장을 넘어
다른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