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다양한 방식으로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07년 청도군수 재선거,

조직적인 금품 살포로 52명 구속,
천 400여명 입건, 그리고 2명이 자살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올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악몽이
재현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가 아직 석 달이나 남았지만 지금까지
경북에서 23건의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돼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 같은 시기보다
53%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적발 인원은 세 배 가까이나 늘었습니다.

◀ＩＮＴ▶권기선/경북지방경찰청장
"많은 후보가 참여..선거 과열"

경북경찰청은 지방청 단위로는 전국 두번째로
경북선관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선관위는 정보쪽을 맡아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겁니다.

◀ＩＮＴ▶손세현 사무처장/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민간인이 경찰보다 징후 빨리 파악.. 수사는 경찰이 전문가"

(s/u)이들 두 기관은 앞으로 선거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법률 해석이나
단속 업무에도 합동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