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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해 대학들어가기 더 힘들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3-05 15:54:44 조회수 0

◀ANC▶
올해 지역 4년제 대학들이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선택형 수능 여파로
재수를 선택한 학생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올해 입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선택형 수능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구체적인 잣대가 없다보니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불안한 나머지 하향 안정 지원을 했고,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상위권 학생들은
입학을 포기하고, 재수로 돌아섰습니다.

지역 대학 상위권 학과들이 미달사태를 빚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이유입니다.

당연히 올해 입시 경쟁은
훨씬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용찬 입학처장/영남대
"자기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 들어가는게 맞지 내년되면 정말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크다."

특히 의대와 치대 정원이
전국적으로 천 200명 정도 늘어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경쟁은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강문식 입학처장/계명대
"올해는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최상위권 재수생이 많이 늘어났다.// 눈높이를 조금 낮추더라도 수시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으로
올해부터 입학 정원이 줄어드는 것도
대학 문을 더욱 좁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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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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