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43살 박모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밤 11시 쯤
대구시 만촌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57살 A씨와 술을 마시다가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차례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알콜중독치료병원에서 만나 동거해오던 A씨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지자
A씨를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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