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동대구로 개발 속도 붙는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2-27 13:19:47 조회수 0

◀ANC▶

최근 경매에서 3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동대구로 옛 '귀빈예식장' 자리에
대형 쇼핑몰 입점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 복합환승센터를 끼고 있는 동대구로가
최근 상업·주거 기능까지 강화되면서
대구 성장의 중심축이 될 전망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10월 부동산 경매에서
부동산투자개발업체 '인성씨앤에스'에
낙찰된 귀빈예식장터의 가격은
303억 8천 800만 원.

삼성상용차 공장 터를 제외하고
대구 최고 낙찰가입니다.

인성씨앤에스의 모기업 MJ그룹은
당초 오피스텔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아울렛 입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S-U)"2016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국내 두번째 규모의 신세계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중저가 브랜드로 구성된
아울렛이 입점하면 보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다
아울렛 쇼핑몰까지 들어서면
동대구역네거리에서 MBC네거리 사이
동대구로의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INT▶정성용 교수/대구대 부동산학과
"부도심이 제대로 형성 안 되고 도심 기능이
약화된 기형적인 공간 구조를 초래하고 있는데,
새로운 도심, 2도심 체제로 가는 촉발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난개발의 역효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동대구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공회의소와 무역회관,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시켜 특화된 거리로 조성하려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상업 중심으로 개발된다면 대구 성장 동력
하나를 잃게되기 때문에 상업과 금융, 전체적
개발이 돼야 균형 개발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범어네거리에서 MBC네거리를 거쳐
동대구역네거리까지의 동대구로가
동대구 역세권 개발을 계기로
대구의 신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