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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물포럼 본격화..시행착오 말아야

서성원 기자 입력 2014-02-24 11:46:16 조회수 0

◀ANC▶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행사로 불리는
세계 물포럼이 내년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립니다.

국제행사를 열 때마다 겪은
시행 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준비해야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물위원회가 3년 마다 여는 세계 물포럼은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행삽니다.

내년 4월 대구경북 개최를 1년여 앞두고
이 달 말 경주에서 준비 총회가 열리는 등
내년 포럼 안건 논의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논의의 주도권을 쥐어야할 대구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INT▶진용환/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장
"90여 개 기관·개인에게 준비 총회 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고
과정별주제에 1꼭지정도 선도사안 개발 하려고"

손님맞이나 개최지 실속 챙기기 준비도
많이 부족합니다.

세계 물 전문가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은
상·하수도 시설 정도에 불과하고,
컨소시엄을 통해 행사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킨다는 정도의 계획으로는 기대 만큼의
실속 챙기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시설 부족은
지난해 세계 에너지총회 때도 불거졌지만
대구시가 내놓은 대책은 별반 다르지않습니다.

◀INT▶김용범/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단순히 숙박목적만으로 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숙박시설과 연계된 쇼핑,문화시설도 부근에 있어야되는데 상당히 취약한 실정입니다"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기위해
마라톤, 그림 그리기,음악회를 열겠다지만
얼마나 효과적일 지도 여전히 의문입니다.

(S/U)"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않기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뒤따르지않는다면
안방만 내주고 마는 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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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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