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가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난개발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착공해 2016년 말 문을 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국내 최초로 열차와 고속버스,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지하철과 택시까지
모든 육상 교통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세계 백화점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들어서
유동인구가 하루 25만명에 이르는
새로운 도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동대구역 앞 고가도로가 10차로로 확장되고,
동쪽에서도 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동고가교가 건설 중이어서
접근성도 좋아집니다.
◀INT▶ 권오춘/대구시 교통국장
"영남권의 대표 랜드마크 시설로 한 층 더
대구의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환승센터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고,
노후 주택의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대로변 땅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INT▶ 권오인/한국부동산협회 이사
"지가가 상당히 많이 오르다 보니까, 매매에 대한 기대심리에 비해서 땅값이 너무 많이 올라있기 때문에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
S/U] "역세권 주변 개발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난개발만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환승센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역세권 전체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성용/대구대 부동산학과 교수
"각 지역 지구별로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장기적인 밑그림, 마스터플랜을 그리고..."
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동남권의 교통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승센터 맞은편 고속버스터미널 자리를
2단계 환승센터로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