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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교통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당연히 주변 교통이 혼잡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이 소식은 금교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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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지난 해 12월 승인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동대구로에서 환승센터로 차량이
직접 진입하도록 돼 있습니다.//
백화점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차량의 대기행렬이
바로 옆 동대구역네거리까지 영향을 미쳐
혼잡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INT▶ 정성용/대구대 부동산학과 교수
"환승센터의 피크 타임과 쇼핑 시설의
피크 타임이 일치되는, 중첩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환승센터 옆 동대구로를
10차로로 확장하는 의미를 반감시킬 뿐 아니라
시간을 잘 지켜야되는 환승센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C.G 2] 환승센터 동쪽을 지나는 성동고가교는
당초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위해
경북수협네거리를 건너가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민원을 감안해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C.G 3]환승센터의 진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철로변을 따라 설치하려고 했던 서쪽 진출로도
땅 주인인 철도시설공단이나 철도공사와
협의가 끝나지 않아 확보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INT▶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서쪽 진출로 쓰게 되면 크게 무리는 없다.
다만 2020년 철도망 계획에 보면 대구-광주
철도가 계획이 돼있는데 거기에 따라서
다소 유동적이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교통 혼잡에 발목을 잡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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