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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대구와 백두대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도 예외는 아닌데,
폭설 때문에 방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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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면적이 급증했습니다.
C.G]경북지역 피해의 90% 이상이 집중된
포항과 경주를 비롯해
안동,구미,청도 등 12개 시·군, 308헥타르에서
3만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했습니다.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던
경산과 상주, 영천에서도
최근 재선충병이 재발했습니다. C.G]
경상북도는 올해 4월말까지 고사목을
모두 제거하기로 하고
시·군 공동으로 압축방제를 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김종환 산림녹지과장/경상북도
"특히 포항은 울진의 금강송 군락지와 강원도로 가는 길목이어서 재선충 방제의 보루라고 생각하고 민관군이 총력대응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지난주 계속된 폭설 탓에
열흘 이상 방제에 차질을 빚어
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피해가 심한 창녕과 칠곡, 청도 등
발생지역과 가까워 추가 감염이 우려됩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부터 항공예찰로
재선충병 감염 및 확산 실태를 확인하는 등
고사목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INT▶장정걸 사무관/대구시 산림담당
"지상에서 찾지 못했던 부분까지 감염목을 일제조사한다. 올해 4월말까지 완전히 제거하겠다."
S/U) "여러 악조건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전쟁은 오는 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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