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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학교법인 영광학원 사태 해결에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내일 이사들을 불러 최후 진술을 듣고,
이사 해임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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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내일 오후 2시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 5명 전원을 소집해
종전재단 추천이사 3명과
학교구성원 추천이사 2명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소명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이른바 청문인데, 관련 법에 따라
정식으로 이사 해임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INT▶교육부 관계자(하단)
"행정절차법에 의해서 하는거구요.//
충분히 의견 진술하고, (임원 취소) 처분하기에 앞서서. 어쨌든 불이익한 처분이니까요.
(임원) 취소된다는 것이요."
청문 결과, 현재 이사들로는
사태 해결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이사들을 전원 해임하게 되지만
현 체제대로 갈 수 있는 여지도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INT▶교육부 관계자(하단)
"청문은 또 청문대로 진행은 하지만//
타결이 되고 하면 임원취소까지
안 갈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하지만 양측 이사들 뿐만아니라
학교 구성원들도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선 이사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어서
이사 해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학교법인 영광학원 관계자
(하단-음성변조)
"조금도 평행선이 좁혀진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없기 때문에// 관할청(교육부)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해결의 실마리는 저희들은 없다고
봤습니다."
대구대가 과거처럼 관선이사 체제로 돌아갈 지
그 분수령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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