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50분쯤
대구시 중구 태평로 1가
대구역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열차 선로에서
67살 박 모씨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 방향 선로가 차단되면서
열차 운행이 한 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선로 위에 누워 있었고,
사업에 실패한 뒤 술을 많이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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