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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을 상대로 상습 사기 행각 50대 구속

한태연 기자 입력 2014-02-13 09:10:01 조회수 0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대구의 모 성당 수녀에게 신자라고 접근해
"당신을 욕하는 치과원장을 때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속여
벌금 명목으로 50만원을 가로채는 등
서울, 김천, 대구에 있는 종교인들을 상대로
아홉 차례에 걸쳐 91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56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종교인들이 신고하기를 꺼려한다는 점을 이용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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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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