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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물건너가나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2-13 14:43:01 조회수 0

◀ANC▶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공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략공천 또는
차출설이 중앙당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후보들의 반발과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까지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
뛰어들었거나 거론되는 사람은
전현직 국회의원 5명 등 모두 7명,

당연히 이들 중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에 또다른 기류가 등장했습니다.

이들 후보들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새로운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중앙당 안팎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INT▶ 주호영 위원장/새누리당 대구시당
"그건 어느지역이나 마찬가지다.
특별히 대구라 그런 것이 아니고
더 좋은 사람 없나없나 하는 것은
어디나 그러는 것 아닙니까?"

최근에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가 확실해지면서 새누리당 후보를
신중하게 골라야한다는 분위기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감마저 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금 있는 사람들은 좀 약하다.그 얘길하니까.나는 그렇게 따지면 서울시 부시장, 차관급이고 국회의원까지 했는데 여기 뛰는 사람들이 재선국회의원 이런 사람들인데 이걸 약하다 그러면"

대구의 한 초선의원은
"결국 청와대의 의중에 의해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대부분의 초선의원들이 관망하고 있을 뿐
경선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U)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할 경우
이미 출마준비에 나선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후보도 나오는 등 후폭풍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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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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