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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서 의료 기관도
조합 형태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의사가 주체가 아니라, 조합원이 의료기관을
만들고 의사를 초빙하는 형식인데,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이런 한의원이 생겼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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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 아파트 단지 인근 상가에 자리 잡은
이 한의원은 대구시민의료생협이
지난 1월 문을 연 병원입니다.
의사가 주체인 의료기관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을 꿈꾸던
조합원 400여 명이 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진료를 맡은 한의사는 월급의사,
함께 이루는 건강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해 동참하게 됐습니다.
◀INT▶박승배 원장(한의사)
(다른 분들 진찰할 때보다 플러스 알파,
밀접하게 갈 수 있다. 가족애,형제애를 느낀다)
의사와 가족처럼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된
조합원들도 진료를 퍽이나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INT▶이명희 씨(의료생협 조합원)
(의사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30초나 되나요? 생협은 조합원하고 소통하고 이야기..)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도 똑같이 받고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진료과목을 늘리는데 쓸 예정입니다.
◀INT▶김동식 씨(의료생협 이사)
(한의원 성공모델 만들어서 이 힘으로
양방, 치과 등으로 확대)
믿을 수 있는 정직한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협동조합 형식을 통한
의료기관 개설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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