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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집값 정점 찍었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2-08 16:27:48 조회수 0

◀ANC▶
지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대구의 집값이 새해에도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집값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새해들어서도 대구의 집값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1]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지난 달
지역별 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대구가 1.2%로 서울의 6배였습니다.

광역시 중 가장 낮은 부산과 광주에 비하면
60배에 이릅니다.

S/U]"지난 해부터 이어졌던
대구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는 새해 들어
미묘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2]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조사한
지난 달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33%로
지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호가 그러니까 팔려고 내놓는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1분기에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의
40%가 공급되기 때문에
1분기를 정점으로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INT▶ 이진우/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최근 3년간의 가격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지난 해 10% 상승세 나타내며
단기 상승세가 너무 높아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들어와 있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의 변화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INT▶ 선대인/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거래량이 지금 2012년, 2013년 이렇게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가격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거래량이 이렇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기 힘들다."

더구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국내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부동산 구입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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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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