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치매는 빨리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회복도 그만큼 쉬워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는 곳 주변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올해 77살인 이영자 할머니는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스스로 보건소를 찾아
치매 선별검사를 받았습니다.
◀INT▶이영자 할머니 (77세)
(깜빡깜박하고 화장실에 가서는 옷도 벗어
두고 오기도 하고, 큰 일 났다 한 번 가봐야
겠다 싶어서...)
(CG)"보건소에서 하는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를통해 치매 의심 결론이 나면
협약병원으로 옮겨 좀 더 전문적인 진단검사를
통해,최종 치매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여기까지 드는 비용은 모두 무료,
정부가 세금으로 부담합니다.
대구의 65세 이상 노인은 29만 명,
이 가운데 9.4%인 2만 7천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치매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 아니라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INT▶김병수 대구광역치매센터 센터장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전체 치매의 5~10%는
회복, 30%는 멈추거나 늦출 수 있다)
지난 해 대구에서는 선별검사 7만 건을 통해
치매 확진자 2천 200명과 인지저하자
만여 명을 가려냈습니다.
(s/u)"예전에 치매 검사를 한 번 받았다고
하더라도 2-3년에 한 번 다시 받는 것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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