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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제뮤지컬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공연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뮤지컬 생산도시로
특화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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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의 경우,
서울에 이어 대구가 국내 2번째
공연 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INT▶이유리 집행위원장/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천 석 이상 뮤지컬이 가능한 공연장을 아마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 대구 시민들 자체가 자발적으로
뮤지컬을 굉장히 즐기고."
해외 라이센스 공연이 한달 이상
장기 공연을 하는 것은
이런 시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급부상한 원동력은
해마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입니다.
지난해까지 7차례 축제를 치르면서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외 창작 뮤지컬의 흥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 무대로 자리잡았습니다.
◀INT▶배성혁 대표/성우기획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제 축제를 하기 때문에
뮤지컬 그러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에서도
대구라는 지역은 뮤지컬 관계자들은 다 알고
있다."
대구에서 만든 토종뮤지컬이
지난해 축제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대구를 뮤지컬 생산도시로 특화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병석 대표/CJ E&M 공연사업부문
"대구의 발전이 국내 뮤지컬산업과 시장 (발전)에 있어서 조금 더 진일보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모멘텀(원동력)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산이 뮤지컬전용극장 건립에
나서는 등 뮤지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만큼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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