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지역에도 AI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28일 경남 밀양시 초동면의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집단폐사의 원인이 AI 바이러스 H5N8(에이치 파이브 엔 에이트)인
것으로 확진됐다고 오늘
경상남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밀양과 인접한 경북 청도군 등
경북지역 양계농가에도 AI 확산 우려가 높아져
방역당국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설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AI 발생지역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요충지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한편 마을 단위의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가금류 이동시 가축방역관 검사의무화,
재래시장 가금류 한시적 판매금지,
가금류 관련 운반차량 한시적 운행중단 등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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