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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플인사이드-마임 대중화이끄는 '이재효'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1-27 16:57:25 조회수 0

◀ANC▶
다음은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ND▶

◀VCR▶
#051139-30
(S/U) "이 세상에 말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을까요?

아마도 표정이나 몸짓, 손짓같은 동작으로
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마임이라는 예술 장르를
혹시 알고 계십니까?

이런 소품을 이용해서
대사 없이 몸 동작으로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렇게 보편화되지 않은 장르인데요.

국내에서 마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연기자는
100명도 채 안된다고 하는데,
대구에 특이한 마임 연기자가 한명 있습니다.

6년전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임을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서
그 길로 마임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마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임 콘서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마임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마임 연기자 이재효씨를 만나보겠습니다"(51초)

#194851-03
◀INT▶
"마임이라는 장르가 사실 대중들에게는
좀 생소한데요, 마치 운명처럼
마임을 하게 됐다고 들었다.
어떤 얘기인지 궁금하다."(12초)

#045603-26
◀INT▶이재효 마임연기자/마임 극단 대표
"우연히 길에서 어떤 한분이 몸짓하는걸 보고,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희노애락, 삼라만상을
표현하는 걸 보고, 저게 무엇인가하고 유심히 보다가 아 저게 마임이구나. 그래서 순간 매료가 돼가지고, 아 내가 꼭 배워야겠다. 내가
꼭 해야되겠다.이렇게 시작하게 됐다."(23초)

#045829-41+045854-11
◀INT▶
"꽃도 만들어내고, 하늘의 해,달,별도 만들어내고, 우리도 만들어내고,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환상을 만들어 낸다는게 첫번째 매력이겠고,//
내가 연출가이자 내가 곧 배우이자, 내가 작가이자, 내안에 있는 마음만이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임은 거짓이 될 수가 없다. 이 두가지가 내가 마임을 하고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30초)

#050002-22
◀INT▶
"더 많은 매력이 있는데, 마임만으로 충분히
뭔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데,그렇게
그냥 막간 공연으로만 하는게 너무 아쉬워서
마임만으로 무대를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이제
트랜드에 따라서 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여가지고
마임콘서트라고해서 지금 해나가고 있는거다."
(20초)

#200011-23
◀INT▶
"장애를 가진 어린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다.
일종의 재능기부일텐데,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12초)

#050052-27
◀INT▶이재효 마임연기자/마임 극단 대표
"지적 장애아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이 있다.
거기에서 네번 공연을 했었다. 그런데 지적장애아들이라서 마임을 이해할 수 있을까? 굉장히
염려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가서 마임을 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니까 그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는거다. 그래서 애들이 지적으로는
부족할지라도 동심은 더 풍부하구나! 그래서
제가 오히려 주러 갔다가 받은게 많은 그런
경험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35초)

우연히 시작한 마임이지만,
지금은 운명이 돼 버렸습니다.

단원이라고 해봐야 자기 혼자뿐인
1인 극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임 전문 배우를 양성하고,
미니 소극장을 만들어
대형 마임극을 제작하는게
마임 연기자 이재효씨의 꿈입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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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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