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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취업 먼저하고 대학간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1-25 15:33:22 조회수 0

◀ANC▶

요즘 대학 졸업생들의 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반때 취직을 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같은 직장에 다닐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직영점 6곳을 가지고 있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반인 박수빈 학생은
지난해 7월부터 이곳에서
음식 조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루 5-6시간씩 일하면서
8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영진전문대학교에 입학해
조리와 관련된 수업을 받고,
이곳에서 월급을 받으며
현장 실습을 하게 되는데,
2년간 대학 공부를 마치면
부지배인 자격으로 취직이 보장돼 있습니다.

◀INT▶박수빈/대구자연과학고 졸업반
"돈 벌수 있고 좋고, 무엇보다 취직 걱정을
안하니까 좋다."

영진전문대와 외식업체, 대구자연과학고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입니다.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을 별도로 편성했습니다.

◀INT▶오명건 본부장/외식업체
"우수한 인재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대학과 고등학교는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 취업,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INT▶정봉원 교수/영진전문대
"이게 바로 주문식 교육의 전형이다."

◀INT▶조상아 교사/대구자연과학고
"학업 중도 포기를 예방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

영진전문대는 2년전 상서고등학교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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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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