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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아직 AI 의심신고는 없지만,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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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차량이 닭 사육장이 밀집한
지역을 돌며 연신 소독액을 뿌립니다.
12만 마리의 닭을 키우는 이 마을도
전북에서 잇따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전수용/양계농가
"불안하다..."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AI는
C.G] 지난 2003년과 2008년, 2011년
경북지역에 세 차례 발생했습니다.
2011년에만
닭과 오리 43만 마리가 매몰·처리되는 등
3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C.G]
아직까지는 다행히 특이징후 의심사례 신고가
없지만,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 경계지역과 국도, 나들목 등 15곳에
이동 방역초소를 설치한데 이어
가금류 사육농장과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과 소독 등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최 웅/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차단 방역 위주로 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의 오리 농가를 출입한 차량이
지역 6곳의 농장에 드나든 만큼
방문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경상북도는 매몰 관련 인력과
장비보유 실태를 점검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4번 째로 많은
3천 100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키우는
경상북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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