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대, 임시이사 체제로 가나?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1-17 16:15:49 조회수 0

◀ANC▶

대구대학교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지만,
이사들끼리의 갈등으로 무산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까지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이사들을 전원 해임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건
지난해 8월 19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교육부가 오는 20일까지
대구대 총장 임명을 비롯해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이사들을 전원 해임시키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낸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종전재단 이사가
그동안 이사회가 열리지 못한 것은
법인 사무국 책임이라고 몰아부치자
분위기가 싸늘하게 바뀌었습니다.

◀SYN▶박영선 이사/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종전재단 추천)-하단
"이번 뿐만이 아니고, 그 전에도 공문 보냈을때도 날짜 조율을 안하세요. 그거는 (법인사무국)
국장님 직무유기 아닙니까?"

참다 못한 학교 구성원 추천 이사가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면서 간담회는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SYN▶이근용 이사/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학교구성원 추천)
-(하단)
"왜 학교를 이런식으로 만들어요? 교육부에서
임시 이사가 나온다고 하고,
왜 이런 지경까지 만들어요?"

긴급 이사회를 열기 위한 간담회는
결국 아무 소득도 없이 감정의 골만
깊어진 채 끝이 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까지
현안을 해결하지 않으면
이사들을 전원 해임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INT▶교육부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당사자들한테 여러가지 소명도 듣고,
의견 진술의 기회도 주고 하는겁니다.
청문하고나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임원승인) 취소를 하는거고, 그 다음에 임시이사 선임을 하는거죠."

교육부의 최후통첩 시한까지는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구대가 과거처럼
임시이사 체제로 복귀할지 여부는
이제 이사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