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한 집 건너 한 명씩
치매 노인이 있다 할 정도로
치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큰 고민거리입니다.
사회적 관리 책임이 크지만,
아직도 가족간의 문제로 치부해
방치되는 환자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치매에 대한 정부의 관심 부족은 치매환자
통계조차 제대로 없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CG)"그래서 다만 추정만 할 수 있는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9.1%가 치매라는
유병율을 적용하면, 대구와 경북에서
6만4천 명의 노인이 치매 환자입니다."
이들 가운데 치매판정을 받아
장기요양급여 대상자가 된 사람은 만3천여 명,
나머지 5만 명은 제도권 밖에서 정부의 지원
없이 가족의 손에만 맡겨져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이순자 대구시 저출산고령과장
(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 노인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경증환자들이 치료와 재활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증세가 약한 치매노인들이
낮 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cg2)"지난 해 전국 최초로 4개 만들었고,
올해 추가로 4개 더 확보할 예정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INT▶김영선 진명데이케어센터 소장
(어르신은 천국이 따로 없다고 좋아 하시고,
보호자들도 부모님들은 낮동안 모셔 주니까...)
노인층 비율이 높고, 청년층이 더 부족한
경상북도의 경우는 치매환자 지원과 관리가
더 시급합니다.
(S/U)"치매는 완치라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가와 사회가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치매에 관한 한
사회 안전망이 무척이나 부족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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