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국책사업인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건설 공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공사 발주처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간부 59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2010년 9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시공업체인 D건설 등 2개 업체가 요구한
공사비 증액을 들어주면서
사례금과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6천 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폐장 건설 과정에서 발주처와
시공업체, 시공업체와 하청업체간
금품이 오간 혐의를 포착해 석 달 째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돈을 건넨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추가로 사법 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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