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산과 전남 담양을 잇는
고속국도 12호선 88올림픽고속도로 확장공사가부실 시공으로 인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고속국도 12호선의 안전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한국도로공사가 터널공사를 시행하면서
'터널 라이닝'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구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데도
준공 검사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탈면의 지반 붕괴를 막기위해 설치하는 '지반 앵커'의 인장 실험을 생략해
비탈면의 안전율이 기준에 미달하는 등
비탈면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교량도 말뚝이 허용 오차범위를
최대 5배까지 초과됐다며
안전성 문제가 발견된 곳에 대한
보완시공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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