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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방과후 학교가 각종 편법과 비리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여] 과학 실험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방과후 학교 위탁업체를 알아봤더니,
초등학교 교장의 가족들이 운영하며
돈도 벌고, 세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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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의 이 초등학교는
방학 중에도 방송댄스와 영어, 과학실험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과후 학교 일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가 교장과 특수한 관계입니다.
회사 등기부에 등록된 대표는 교장의 아내이고,
딸과 사위가 각각 이사와 감사로 돼 있습니다.
C.G] 대구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은
배우자 등 가족과 친인척이
영리 목적의 직무 관련 일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C.G]
이를 어기고 있는 겁니다.
◀SYN▶교장 아내/H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우리 남편이 그렇게(교장으로) 계시면서도
제 나름대로 애들도 있고 하니까 같이 일을
할 수도 있는거고 안 그렇습니까?
20여명의 강사를 두고
주로 과학 분야 방과후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 업체는 설립 3년 만에
대구지역 30여 개 학교에 진출했고,
지금은 방송댄스 등 다른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S/U]"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교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반려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박모 씨/대구 00초등학교 교장
"공무원 행동강령에 그 부분이 확실히 저촉이
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사표를 냈었어요.
며칠만 있으면 그만두고 나가는데 마지막에
오점을 남겨서 되겠습니까.."
방과후 학교는 업체나 강사 선정에
교장의 입김이 결정적이어서
비리가 개입될 여지가 큰 만큼
교육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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