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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두고
여,야의 시각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타협은 커녕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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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어제
특별, 광역시 기초의회 폐지,
단체장 임기 2연임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선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여야합의를 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한데 지방자치제도,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꺼낸 것 자체가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꼼수라는 것입니다.
◀INT▶ 홍의락 위원장/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당론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새누리당이
여러가지 문제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사실은 현재 가지고 있는 제도를 그대로
가겠가,공약을 안 지키겠다는 의미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또하나의 대선 공약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INT▶ 이창용 상임대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지방자치는 나름의 역사성과 사회적 합의라는
중요한 논의과정이 필요한데,마치 국회에서
법안처리하듯이 무더기로 처리하는 그런
방식으로 지방자치를 바라본다면 그건
엄청난 착각이다"
(S/U)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기한이 한달로
채 남지 않았지만 여야의 시각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 등
지역사회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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