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교생, 소비자 의식 부족

권윤수 기자 입력 2014-01-06 15:26:55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물건을 산 뒤에 소비자로서 불만이 생겼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등학생에게 물건을 구입한 뒤
불만이 생기면 주로 어떻게 대처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INT▶박지윤/고등학교 1학년
불만이 있으면 그냥 욕해요.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데가 있는 지 알아요?)
몰라요.

한 설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이 대구에 사는
고등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C.G.1)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76%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C.G.2)그러나 판매자나 제조자에게 처리를
요구하거나 소비자상담센터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불만 처리 방법도 잘 모르는 걸로 나타났는데,
(C.G.3)소비자상담센터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는 4.3%에 불과했고,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대해서는 6.8%,
내용증명 우편 방법에 대해서는 9.4%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방학 때 청소년을 겨냥한 악덕상술이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이상식 지원장/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청소년은) 사회에 진출해서 직장 생활하거나
대학에 들어가 아르바이트 했을 때 많은 돈을
사용하게 되고, 본격적인 소비 생활을 하게 돼
(소비자 교육이 필요합니다.)"

(S-U)"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은 대구시교육청에
청소년 소비자 교육 프로그램을 교과 과정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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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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