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은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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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000241-47(와이드샷)+ 000248-25(타이트샷)
(S/U)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
여성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도 예외가 아닙니다.
1970년대만해도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대학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여대생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금녀의 자리가 있었는데,
바로 총학생회장입니다.
지금까지 남학생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얼마전 여성 총학생회장이 처음으로 탄생해
오래된 관례가 깨졌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대구,경북권 대학에서 처음이고, 또 경북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민지 학생을 만나보겠습니다."(45초)
#000414-24
◀INT▶
"경북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총학생회장이
당선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당선됐을때 기분이 어땠습니까?"(10초)
#000435-43+000458-13
◀INT▶김민지 총학생회장/경북대 철학과
(경북대 첫 여성 총학생회장)
"기쁨은 진짜 잠시였고, 당선되자마자 공고가 뜨고, 내년에 진짜 잘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커서
어깨가 많이 무겁다. 지금도// 아직 여학생이
회장을 한다는 인식이 박혀 있는게 아니라서
힘든 부분도 많은데, 과연 여학생이 잘 해낼수있을까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우려를 좀 더
잘 부응하고, 기대에 잘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3초)
#000658-16
◀INT▶
"가지고 있는 정신력도 강하고, 체력도 좋기 때문에 남자들이 좋은점이 많지만, 남자 회장들이
놓치고 있는게 세세한 부분들, 꼼꼼함이라든지
생각지도 못했던 학우들의 불편함 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꼼꼼하게 학우들을
케어할 수 있지 않을까?"(18초)
#000903-28
◀INT▶
"총학생회는 돈이나 떼먹는다 이런 인식이 있는거 같다. 불신이 강한거 같은데, 그 불신의
이유는 아무래도 재정이라든지 그런 문제가
강한거같다. 그래서 재정을 분권화해서 재정을
감사하는 기구를 이번에 만들어서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해서 학우들의 신뢰를 더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25초)
#002116-29
◀INT▶
"경북대의 가장 큰 문제가 총장직선제다.
경북대 교수회가 총장 불신임 투표까지하면서
문제가 커졌는데, 총학생회는 총장 직선제
어떻게 생각하고있나?"(13초)
#001018-27+001013-15+001116-26
◀INT▶김민지 총학생회장/경북대 철학과
(경북대 첫 여성 총학생회장)
"교수회에서는 교수회 분들의 입장을 가지고,
우리의 입장이 더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고, 본부측은 본부측에 맞게 상황을 얘기하시니까//고래 싸움에 등터지는 격이라고 처음에 느꼈다// 총장선출 규정에 있어서 학생 참여가
무조건 보장될 수 있도록 올해 공약에도 있다.
그래서 학우들의 의견이 총장 선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21초)
김민지 회장은 80년대처럼
물리적인 방법의 학생 운동은 더 이상
호응을 얻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학내 문제 또는 사회 문제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는 학생들을
공론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며 소통을 이끌어내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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