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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현대미술제 의미 재조명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1-02 16:10:36 조회수 0

◀ANC▶
지난 1974년 대구에서 열렸던 대구현대미술제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구현대미술제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현대미술제가 처음 열린 것은
39년 전인 1974년,

이강소와 최병소, 이명미 등
대구 출신 작가들 뿐만아니라
국내외 200여 명의 작가들이 모여
실험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권위적이고, 타성에 젖은 한국 미술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의기투합한 건데,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거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김영동/미술평론가(하단)
"모더니즘이 어느정도 정착이 되면서
제도화되는 것에 대한 하나의 반동이다.//
1974년 대구에서 첫번째 행사(현대미술제)가
이뤄졌다."

5회까지 열리다가 맥이 끊긴 대구현대미술제가
지난해 33년만에 부활돼 국내 미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고,
올해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과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현대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회로 꾸며졌습니다.

◀INT▶김옥렬/현대미술연구소장
(2013 대구현대미술제 기획)-(하단)
"한국의 현대 미술의 중심에 대구의 현대미술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가치가 있는가를 찾고 발굴하고,
다시 재해석하고."

지난해 달성문화재단이 부활시킨데 이어
올해 대구문화재단이 개최한 대구현대미술제에
국내외 미술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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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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