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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산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업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내년에는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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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에서 섬유가 조금 돌출된
이른바 '자가드' 원단을 만드는 이 업체는
올해 매출이 30% 쯤 늘었습니다.
◀INT▶김병암 부사장/에스아이리소스
(개발이 최우선, 그것 때문에 타업체보다 낫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섬유 업계 전체로 보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무척 어려웠습니다.
(CG)"이는 수출 실적으로 쉽게 확인되는데,
지난 해 지역 섬유 수출은 2.1% 줄었고,
올해는 지난 해보다 더 못한 31억 3천만 달러
수출에 그칠 것으로 보여
2년 연속 뒷걸음질입니다."
세계 섬유경기가 좋지 못했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엔저 등의 대외여건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4년, 내년에는 선진국 섬유경기가 살아나고,
지역 업계의 경쟁력도 강화돼 수출이
2.2% 늘어날 것으로 섬유전문 기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춘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
(부가가치 제품 개발, 전문화된 제품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S/U)"업계 스스로도 내년은 올해보다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체감 경기를 묻는 질문에서 올해 평균치는
82에 불과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100을 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화섬직물과 니트직물, 그리고
산업용 섬유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다만 다각화와 차별화, 다품종 소량 생산과
짧은 납품 기간 등의 다양한 경영전략이
뒷받침 돼야만 가능한 이야깁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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