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모노레일 차량이 오늘
첫 시운전에 나섰습니다.

여] 지하철과는 달리 아파트 4층 높이를 달리는
모노레일 차량을 미리 타 봤습니다.

서성원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이
차량기지를 빠져나와 첫 역에 들어옵니다.

잠시 뒤 눈 아래에 금호강이 펼쳐지고
탁 트인 시야가 청량감을 줍니다.

비록 시운전이지만,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이 대구 도심 구간을
달리기는 처음입니다.

지하철과 달리 아파트 4층 높이를 달리다보니
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ＩＮＴ▶안용모/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
"개방감이 있도록 창문을 크게 했으며 이용객 안전위해 모든 정거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3량 1편성으로 길이는 지하철의 절반이지만
차량 사이에 문이 없고 폭이 15cm 넓을 뿐더러
소음도 더 적습니다.

집 안이 들여다보이는 곳을 지날 때는
창문 흐림장치도 작동합니다.

3호선의 전체 길이는 24킬로미터, 첫 시운전은 3분의 2정도 구간에서 이뤄졌습니다.

◀ＩＮＴ▶오카모토/
모노레일차량제작사 대구지사장
"차량기지의 신호시설을 확인해서 본선에서 차량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S/U)"대구시는 내년 3월 말부터는
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을 오가며
시운전을 할 계획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현재 공정은 84%,
내년 하반기 개통 전까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대구 도심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