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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생이 100명 정도인
한 시골 중학교에서, 억대의 공금을 횡령한
행정실 직원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매달 선생님들 월급을 입금할 때,
출납금액을 부풀리는 식으로
학교 돈을 빼돌렸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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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한 중학교의 지출결의 내역입니다.
매달 17일 교사들의 월급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의 지출결의 금액과
실제 학교통장의 인출금액이,
적게는 3백 만원에서 많게는 천 만원까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이 중학교 행정실
회계담당 여직원 조 모씨는,
학교 측이 출금전표를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2억원이 넘는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해당학교 행정실장
"저도 결재 올라온 거 하고 출금된 거 하고는
안맞다고 생각도 안하고..우리도 또 서로 믿고
(일처리를) 하지 않습니까"
학교 1년 예산의 10%가 넘는 금액이
31개월 동안 매달 빠져나갔지만,
감사원이 찾아오기 전까지
학교 측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INT▶타학교 출납관계자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의성에서도 터졌는데.. 작은 학교 같으면 일단 하기가
더 안 낫겠습니까. 그런 장난하기가.."
감쪽 같던 조 씨의 범행은,
전국 학교의 교육재정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학교의 출납내역이 자주 변경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감사원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조 씨는 조사에서 횡령한 돈을
부모 입원비로 진 빚을 갚는데 대부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조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해당 학교
행정실장의 중징계를 도 교육감에
요구했습니다.
mbc 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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