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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토크-아동용품 유해물질 검출

권윤수 기자 입력 2013-12-26 09:33:09 조회수 0

◀ANC▶
어린이들이 사용할 제품은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야 할텐데요,

시중에 팔리는 아동용 의류와 장난감에서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아이들 옷과 장난감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C.G.1)국가기술표준원이
아동복과 완구류 천 200여 제품을 조사했더니
중국산 '베네통' 아동 점퍼에서
사용이 금지된 염료가 검출됐습니다.

인도네시아산 '트윈키즈' 바지의 경우
지퍼 손잡이에서 기준치 5배를 넘어선
카드뮴이 검출됐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또한 기준치를
180배 넘어섰습니다.

2)중국산 '아놀드파마 주니어' 점퍼에도
사용이 금지된 염료가 쓰였고,
금속 똑딱이 단추에서는 기준치 2배 이상의
니켈이 검출됐습니다.

중국산 '프랜치캣' 점퍼의 경우
인조가죽으로 된 벨트에서 기준치 50배를
넘어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3)장난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산 '라바 팀버게임'에서
납이 기준치의 120배 이상,
크로뮴이 기준치의 1.4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국산 '또봇 에어펀치백'에서도
납이 기준치의 120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4)중국산 '미니카'의 경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20배 초과했고
중국산 '에어포트 리무진 버스'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60배 이상
초과 검출됐습니다.

◀INT▶김준/한국의류시험연구원
"(프탈레이트계 물질은) 내장이나 신경계통,
그리고 심혈관계, 간이나 신장 등에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문제가 있는 18개 제품을 리콜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매장을 방문해 수리를 받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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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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