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늘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관으로
문을 열기 전부터 인기를 얻었는데,
해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천 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과학기술관인
국립대구과학관이 정식 개관했습니다.
운영비 부담을 둘러싼 정부·지자체의 갈등에
직원 채용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완공된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SYN▶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
"학생 여러분 대구에서 여러분의 상상력을 통해 과학기술을 상상력과 접합해서 창조경제 씨앗을 만들고"
전시·체험시설은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4D영상관을 필두로
생활과 산업에 숨어있는 과학기술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까지 전시물만 230여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작동·체험형이 65%에 달해
지난 달 임시개관 이후
벌써 12만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INT▶김미경/관람객
"볼 것도 많고 해 볼 것도 많고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어서 배울 것도 많고"
양준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인기 몰이를 이어가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산업 기술도 전시할 계획입니다.
◀SYN▶양준혁 /홍보대사
"체험존 위주로 많이 돼 있어 청소년이 와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INT▶강신원/국립대구과학관장
"산업기술을 대표할 수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산업기술분야의 아이템을
최소한 하나라도 개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달 말이면 미래부와 대구시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복귀해야해
직원채용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뽑지못한
20명의 직원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