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경남은행 단독 인수를 포기하는 대신,경남은행 상공인으로 구성된
'경은사랑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경남은행 인수가 대구은행 발전의 중요한
사안이었지만,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경남은행의 경남지역 환원에
동참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경은사랑컨소시엄은 DGB금융과 부산의 BS금융에
단독 인수 대신 전체 지분 5% 안팎,
800억 원 가량의 재무투자자로 나서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DGB금융지주는 또 광주은행 인수도 포기하고,
앞으로 경남은행과 공동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등으로 전략적 제휴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