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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큰 상처를 낳은 싸움

윤태호 기자 입력 2013-12-13 15:46:27 조회수 0

총장 직선제 존치를 주장하며
대학본부와 갈등을 빚은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총장을 상대로 불신임 투표를 실시했지만
투표율이 50%에도 못미쳐
투표함을 통째로 폐기하기로 했다지 뭡니까요..

경북대 교수회 이동식 사무처장,
"당초에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개표하지 않겠다는 교수회 방침에 따른겁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총장이 신임을 받은 건 아닙니다."
이러면서 그래도 450명이 넘는 교수가 투표에
참여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애써 의미를
부여했지 뭡니까?

하하하..
작은 명분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전쟁의 상처는 좀 커보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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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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