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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면
새해에 새 사업을 펼치려는 예비 창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창업 후 5년 이상 버티는 경우가
10곳 중 3곳 뿐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위험 부담이 만만치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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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길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내년부터 직접 음식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구영길/예비 창업자
"소자본으로 해서 경험을 쌓아서 올라가는 걸로
한 번 해보려고요. 지금."
특히 요즘 50대, 60대 은퇴자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인생 2모작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청년들 중에도
창업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쉽게 창업을 하려다보니
프랜차이즈 음식점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낙오자도 많은게
프랜차이즈 음식점 창업입니다.
(C.G.)소상공인진흥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구에서 새로 창업하는 네 군데 업소 중
하나는 1년 안에 망하고, 5년 뒤에도
살아남는 경우는 32%에 불과합니다.--
(C.G.)대구·경북지역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취업자 추이를 살펴봐도 2010년부터 꾸준히
늘다가 올들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누가 뭘 해서 잘 된다더라'는
소문에 의존하지 말고,정보를 많이 수집해야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INT▶조계헌 소장
/소상공인 창업전략연구소
"요즘은 체인 본사에서 체험할 기회를 많이
주거든요. 체험한 이후에 안정성 확인한 이후에
창업해도 늦지 않습니다.
특히 은퇴자들이 무리하게 은퇴자금을 창업에
투자할 경우 자칫 사업 실패와 함께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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