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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기오염 인식하는 자전거장치 개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13-12-07 15:03:50 조회수 0

◀ANC▶
요즘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은데,
가장 걱정되는게 아마 공해일겁니다.

일부러 마스크까지 쓰기도 하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학생들이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대학교 학생 3명이 개발한 이 장치는
대기 오염을 측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전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이산화탄소와 먼지 등
공기속 유해물질을 측정하고,
측정 결과를 휴대전화로 전송하게 됩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서버에 데이터를 옮기면
대기 오염 지도가 만들어져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평소 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고충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1년만에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INT▶한문현(24살)/
대구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 전공
"환경 농도를 측정해서 데이터를 종합하고,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환경농도를 측정해서
더 공기 좋은 환경으로 이동시켜서
건강을 회복시키고."

태양광과 페달 동력으로
스마트폰과 센서를 충전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환경과 공학을 접목시킨
이 '스마트 자전거 내비게이션'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INT▶유준혁 학과장/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
"자전거에 컴퓨터가 내장돼서 훨씬 더 편리하고
그 다음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그런 자전거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리라 기대된다."

지금은 아이디어 제품에 불과하지만,
특별상을 받은 이후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상용화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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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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