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에 열린
제 27회 금복문화상 시상식에서
부임한 지 2년도 안 된 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이
관록이 묻어있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특별상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데요,
지난해 4월에 부임한 김선희 대구미술관장,
(서울말, 여자)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 지역에서는 저는 굴러온 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저한테 특별상을 주셔서
그간의 고생이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라며, 외지인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과
신생 미술관 운영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췄어요..
네! 굴러온 돌에게도 상을 주는 만큼
이 상을 계기로 대구가 그렇게 보수적이기만 한
도시가 아니란 사실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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