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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세계적 거장으로
최근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한
이우환 화백이 대구를 찾아
대구에 짓는 '이우환 미술관'에 대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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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은 30대였던 지난 1970년대 중반
대구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대구시는 오는 2016년말 개관을
목표로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화백은 개인 미술관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해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인
작가 10명 안팎을 선정해 각자의 방을 상설
전시장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이우환 화백
"기본적으로는 제각기 그 작가의 세계를 나타내는 그런 미술관이 되기때문에 그냥 자기가 만들어 놓은 것을 적당히 갖다놓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섭외가 마무리되지 않아 작가들의
면면을 밝힐 수가 없지만 분명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우환 화백
"세계에 없는 아마 대구만이 할 수 있는 그런
미술관이 되리라고 보고 그 얘기를 아는 많은 외국미술관이나 작가들은 다 부러워합니다.
외국에서는 불가능해요"
부산과 광주도 미술관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 화백은
대구의 미술관이 차별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베르사유 초대작가로
선정돼 베르사유궁에서 개인전을 갖는
이우환 화백,
이 화백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이면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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